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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낡은이의 일상 42

[러브얼스] 광안리 맛집, 비건식당, plant-based cafe LOVEURTH (2)

지난해 여름, 러브얼스 가오픈 때 다녀온 이후로 리뷰를 따로 작성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동안 옴싹 옴싹 러브얼스를 방문하고 있었답니다. 오랜만에 이틀 연속으로 러브얼스를 방문하게 되어서 리뷰도 오랜만에 해보겠습니다!ㅋㅋ 아래 링크는 제가 처음 썼던 글입니다. yakimochi.tistory.com/2?category=464532 [러브얼스] 부산 광안리 맛집, plant-based cafe LOVE URTH 정말 오랜만에 부산엘 갔네요. 지인이 비건 식당에 같이 가지 않겠냐고 해서 지인도 보고 겸사겸사.. 들어서자마자 식당 곳곳에 사장님들의 센스가 엿보였어요. 아기자기하고 산뜻했습 yakimochi.tistory.com 사실, 지난주에 휴무를 확인하지 않고 방문했다가 식사를 못했었는데요. 러브얼스 인스타..

[바르보롬] 해운대 카페, 제주감성 카페

부산에서 지인들 풋살 하는 거 구경하고 해운대 바다 구경까지 실컷 했더니 다리가 너무 아팠어요.. 원래는 지인들이 꽃구경 간다고 해서 거기 같이 가려고 했는데 체력 낙오자 세명이 발생했습니다ㅋㅋㅋ 어쩔 수 없이(?) 근처 카페에 가서 쉬기로 했죠. 저는 새로운 곳을 찾는 것에 흥미가 없는데, 친구가 이것저것 검색해보더니 여기를 가자, 하는 거예요. 처음부터 바르보롬에 가려던 건 아니고 다른 카페를 찾아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요.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카페가 밀집해있는 곳이라 주변을 적당히 둘러보다가 제주스러운(?) 곳이 눈에 띄었습니다. 입구부터 귀여운 소품이나 화분들이 잔뜩 있더라고요. 사실 전 '카페=수다떨기 좋은 환경' 일 경우 가장 최고로 치는데요ㅋㅋㅋ 여기저기 정성스럽게 꾸며놓은 것 같아서..

[대중교통 여행] 부산서부버스터미널(사상터미널),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창원중앙역

제가 최근에 타지역을 갈 때에는 운전을 해서 많이 다녀왔었는데요. 부산과 창원은 교통편이 그래도 (막차가 좀 일찍 끊긴다는 것 외에는) 괜찮은 편이라 피곤하게 운전하지 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 싶었어요. 이날 부산에 지인이 호캉스 하러 내려왔다길래 광안리에 잠시 들렀다가, 지하철을 이용해서 도시철도 사상역에 하차했습니다. 저도 부산서부버스터미널에는 처음 와보는 거라 길을 잃을까, 버스를 놓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앞섰는데요. 사상역에 내리니까 주변이 공사를 하고 있고 터미널 가는 방향을 안내하는 표지(?)가 붙어있더라고요. 그래서 따라가다보니 이렇게 서부터미널을 찾았습니다!ㅋㅋ 터미널에 들어가는 입구에 물품보관함이 있었고요. 들어가는 입구에 서있는 버스 구경도 좀 했습니다. 저거 타면 광주 가는구나,..

[하바나] 창원 가로수길 용호동 피자 맛집, 맥주 맛집

이날 부산에서 창원까지 두 개의 일정이 겹쳐서 좀 바빴는데요. 그래도 창원의 맛집으로 알려진 쿠치나로미오에 가기 위해 친구들을 만나서 용지호수가를 거닐었습니다. 저는 길치라 친구들이 가는대로 따라가다 보니 호숫가를 지나게 되었네요. 약 열흘 전이라 꽃이 만발하지는 않았어도 어느 정도 마음의 위안이 될 만큼의 꽃이 피어 있었어요. 저는 노란 개나리를 좋아하는데 만개하지는 않았더라고요. 쿠치나로미오에 갈 생각에 들떠서 신나게 걸었습니다. 아니, 근데!! 현재 쿠치나로미오가 리모델링 중이라는 청천벽력!!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사전에 연락을 해보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근데 저희가 갔을 때 열흘 정도 생각하신다 했으니 지금은 재오픈하지 않았을까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요..ㅋㅋ 그런 이유로 쿠치나로미오..

[단비식탁] 경산 하양 대가대 맛집, 연어장덮밥, 마라탕밥

안녕하세요 낡은이입니다. 요즘 백수인 김에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는데요.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는 현대 사회에서, 시간이라도 많을 때 보고 싶은 사람들 보러 다니자 싶은 마음에 약속이 잦네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갈아타고 갈아타야 하는 긴 여정이지만, 운전을 해서 가면 한방에 갈 수 있는 하양입니다. 근처에 사는 친구 한명을 태워서 하양에 살고 있는 친구를 보러 갔습니다. 저는 타지역을 방문할 때 그 지역에 있는 친구에게 맛집을 찾아놓으라고 하는데요. 친구가 찾아놓은 밥집, 단비식탁 입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저희 일행과 알고 지내는 다른 친구들도 이날 단비식탁에서 식사를 했다고 해요. 단비식탁에 딸린 주차장은 따로 없는데 주변에 원룸 주차장이 많아서 살짝 주차를 했습니다. 전..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김진아

낡은이가 읽은 기간 : 2021.02.08. ~ 2021.03.18.※ 사용한 이미지가 문제 될 시 수정 및 삭제하겠습니다 ※ - 김진아.그동안 트위터에서 오며 가며 보아온 이름이고, 여성주의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하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다. 2019년에 송은이, 김윤아, 김서형을 모델로 한 스텔라아르투아 비컴 언 아이콘 캠페인의 '꿈은 단절되지 않는다'라는 문구를 쓴 카피라이터라는 것을 알기 전까지 그저 나에게는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 정도로 인식되고 있었다. 나는 송은이를 좋아하고, 송은이가 스텔라 모델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 광고의 모델이 이 시대의 일하는 여성을 대표하는 여성 방송인 3인이라는 것이 흥미로웠을 뿐, 그 카피를 만들어낸 사람이 썼다는 이 책에 대해 다시 회자가..

[장길산 숯불갈비] 경북 칠곡 양념갈비 맛집, 한우등심, 생삼겹, 돼지막창, 훈제오리

우오오오오! 오늘 소개할 돼지갈비 맛집은 경북 칠곡군 약목면 약목우체국 인근(이라고 썼지만 벽이 바로 붙어있는 곳임)에 소재한 장길산 숯불갈비 입니다! 본가가 엄청난 시골이라 근처에 밥 먹으러 나갈 데가 마땅치 않은데 엄마집에 가면 '만만한 게 장길산이다'라고 농담을 할 정도로 자주 가는 곳이에요. 주차는 기본 4~5대 정도 가능한데, 손님이 붐비는 시간에는 바로 옆에 있는 우체국 주차장을 살짝 빌릴 때도 있답니다. 하지만 보통은 동네분들이 걸어와서 드시는 경우가 많아서 주차 때문에 골 아픈 일은 잘 없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간단한 메뉴판이 붙어있고요. 원래는 더 저렴했는데 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가격도 함께 상승했습니다... 1n년째 가격 상승을 지켜봐 온 저로서는 마음이 너무 ..

[강남불백] 신촌 세브란스 앞 한식, 혼밥 가능 맛집

한 달에 한두 번은 서울 병원에 가야 하는 엄마가 낯선 신촌 땅에서 매번 혼자 적당히 끼니를 때우는 것 같아서 병원 같이 가는 김에 맛있는 거 좀 같이 먹어야지 싶었다. 원래 세브란스병원 안에 있는 구내식당에서 편하게 드셨는데 언제부턴가 외부인 출입 금지가 되어서 병원 밖에서 혼자 식사를 하실 수밖에 없었고, 눈치 안 보고 혼자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은 김밥집뿐이었던 것 같다. 엄마는 고기도 잘 안드시고 최근에는 양까지 확 줄어서 뭘 얘기해도 먹고 싶단 반응을 안 하셨는데 쭈꾸미, 낙지 얘기를 하니 조금은 흥미가 있으신 듯했다. 신촌역 3번 출구에서 세브란스로 걸어 올라가는 길에 에뛰드하우스 옆 골목으로 들어서니 바로 보였다. 외래 들어가기 전에 시간이 많이 여유로워서 점심을 먹고 올라가기로 했는데 이른..

[아프리카 커피초콜릿] 군산 아프리카 커피 가게 군산법원점

키친후가에서 맛있게 수제버거를 먹고 근처에 좋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또 가보았습니다.아프리카 커피초콜릿이라고 수제 초코가 유명하다는데 제가 초콜릿에 호불호가 있어서 그다지 막 땡기지는 않았어요.일단 커피랑 초콜릿만 있는 건 아닐테니 가보았습니다. 아프리카!! 하고 외치고 있는 듯한 건물 전체..아프리카입니다ㅋㅋ 군산 조촌동에 본점이 있고 저희가 방문한 지점은 군산법원점입니다.전주, 목포, 광주, 김제 등지에도 지점이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지금 전라도에 있는데 손잡이에는 땡기보소 라는 경상도 사투리가 쓰여있었습니다!반갑노!!ㅋㅋ9시에 오픈해서 10시에 닫는다고 합니다. 문 앞에서 손님을 반기는 기린 친구들!안녕? 혹시 오두방정 떨다가 기린을 넘어뜨릴까 싶어 얼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수제 초콜릿이 유명하..

[키친후가] 군산 조촌동(군산시청) 수제버거 맛집

경상도에서 전라도로 넘어가는 것은 참 품이 많이 드는 일입니다. 하지만 저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저는 기꺼이 가지요. 이번에는 친구가 군산에 가고 싶어 해서 겸사겸사 공통 지인을 만나러 다녀왔습니다. 장거리 운전은 언제나 피곤합니다. 군산에서 만나기로 약속만 하고 뭘 먹을지 못 정했는데 군산 지인들이 자주 가는 수제버거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저희보다 지인들이 먼저 도착해서 순번을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줄을 서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코로나 시대에 식당이 붐벼봤자 얼마나 붐빌까 하고 도착한 곳에는 저희 말고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지인들이 먼저 번호를 받아준 덕분에 저희는 사진 몇 장을 찍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테라스도 잘 꾸며 놓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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