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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낡은이의 일상 42

[울프소셜클럽] 한강진역 블루스퀘어 카페, 커피 맛집, 파이 맛집.

서울을 못 간 지 어언... 9개월 정도가 됐었네요. 작년에도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졌다 싶을 때 볼일 보러 잠시 다녀온 것 말고는 느긋하게 어디 구경도 한 군데 못하고 내려왔었거든요. 이번에도 볼일을 보러 올라갔는데 애매하게 시간이 났습니다. 요즘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를 읽고 있는 저는, 그 저자가 운영하는 울프소셜클럽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지인이 가는 길을 미리 잘 알려주어 길을 잃지 않고 도착했습니다. (엄청난 길치) 수도권 6호선 한강진역 블루스퀘어 출구(2번)로 나와서 육교만 건너면 금방 찾을 수 있는데요! 길을 찾는 건 쉬웠는데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를 못 찾는 낡은이... 엉뚱하게 WHITE 라고 쓰여있는 곳을 통해 지하로 들어갈 뻔했습니다ㅋㅋ 시원한 ..

[안녕 커뮤니티] 다드래기 만화 - 안녕 커뮤니티를 읽고

낡은이가 읽은 기간 : 작년 추석 즈음, 심심하면 꺼내 보고 있음. ※ 사용한 이미지가 문제 될 시 수정 및 삭제하겠습니다 ※ - 처음 「안녕 커뮤니티」를 알게 된 것은 내가 한창 레진코믹스에 흥미를 가지고 있을 때였다. 그 당시만 해도 꽤 신선한 느낌의 작품이 많이 공개되던 플랫폼이고, 그 작품들 중에서도 내 눈을 사로잡았던 그림과 색채가 돋보였던 「안녕 커뮤니티」가 있었다.벌써 몇 년이 지나서 가물가물하지만, 「안녕 커뮤니티」를 보기 이전에도 다드래기 작가님의 「거울아 거울아」, 「달댕이는 10년차」 등을 보고 있었던 것 같다. 순서는 정확하지 않다.어쨌든 레진코믹스에서 「안녕 커뮤니티」를 열열히 보고 있던 때였다. 그때 레진코믹스의 갑질 행태와 대표자의 저급한 과거 등 참을 수 없는 일들이 지속되면..

[바르다 김선생] 바른 김밥 김선생 대구 반월당점 돈가스김밥

도배과정 중에 너무 피곤했던 일주일은 밥을 사 먹었는데요. 평소에도 김밥을 좋아하는 낡은이는 반월당역 13번 출구로 나와서 매일 보이던 바르다 김선생에 가보기로 합니다. 가게 앞에 서있는 입간판에는 가격이 따로 기재되어 있지 않아서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가게 문에 뭐가 많이 붙어있네요. 저는 어딜 가나 먹는 것만 먹는 편인데 바르다김선생은 처음 와보는 거라 뭐가 안전빵일까.. 고민을 했습니다. 보통 잘 모를 때에는 기본 김밥을 먹는데요. 메뉴가 너무 많더라고요. 가뜩이나 메뉴 고르는 거 못 하는데.. 난감. 김밥 메뉴판을 스윽 보다가 돈가스김밥이 있길래 포장 주문을 했습니다. 근데 보면 아시겠지만 김밥 가격이 어마어마하죠? 바르다김선생 김밥은 약간 장우동처럼 아주 큰~ 걸까?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주문..

[카페 앤드] 울산 주전 몽돌 해변 cafe AND

연락할 때마다 울산 친구집에 놀러를 가기로 말만 했었는데 2021년이 되어 만다라트를 작성하게 되면서 작년에 하지 못했던 울산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전교차로 왜 이렇게 많은겨... 도착하자마자 오리구이에 연어와 샐러드를 먹어대다가 첫날은 친구집 밖으로 한발짝도 나오지 않았고 이튿날 느지막이 일어나 바다나 보러 갈까? 하고 나섰습니다. 주전몽돌은 처음 가보는거라 어디에 주차를 해야할지 서성이다가 너무 깊이 쑥 들어가서 어중간하게 차를 대놓고 친구와 파도소리, 갈매기소리, 자갈소리를 즐겼습니다. 우리끼리 보기 아까워서 교집합 친구들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는데 열명 걸어서 세명이 받았다는ㅋㅋㅋ... 받아준 친구들 고마워... 어느 카페에 들어갈지 고민을 하다가 사람이 너무 많은 체인점은 들어가기 싫은거예요...

[노브랜드버거] 도시락 대신 햄버거 (2)

엊그제 노브랜드버거에 가서 그릴드불고기 단품을 먹었었는데요.. 제가 요즘 도배가 힘든지 아침에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또 학교 가는 길에 있는 노브랜드버거에 갔습니다ㅋㅋ 이번에는 세트 주문을 해보려고 갔는데요. 엊그제 이용했던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려는데 막상 세트주문을 하려니.. 도배하다가 중간에 밥시간이 있잖아요? 원래도 감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식은 감튀는 더 싫거든요. 그래서 오리지널세트 중 감자튀김을 어니언도넛 이라는 상품으로 1천원 더 주고 변경했습니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양파는 실패하는 법이 없지.. 훗 콜라는 지금 컵으로 가져가면 김빠지니까 캔콜라로 변경. 엊그제는 그릴드불고기 단품 하나만 주문해서 엄청 빨리 나오더니 이번에는 세트에 어니언도넛 변경까지 있어서인지 좀 걸렸어요. 그래..

[노브랜드버거] 도시락 대신 햄버거 (feat.홍루이젠)

제가 요즘 도배 훈련 다니면서 도시락을 싸서 다니지 않겠습니까? 보름 정도 진짜 열심히 도시락 준비해서 다녔는데요. 중간에 몸살이 나기도 했고 도시락 메뉴도 창의적이지가 못해서 딱 하루만 사 먹자.. 하고 생각을 했지요. 근데 돈도 써본 놈이 쓰고 맛집도 먹어본 놈이 안다고 혼자 있으면 외식도 배달도 잘하지 않는 저에게는 선택지가 몇 개 없었어요. 제가 다니는 길목에 홍루이젠이 있었던 게 생각이 나서 그거나 몇개 사 먹을까? 단순히 생각했던 제가 바보였습니다. 점심때쯤 갔는데 딱 2개 남아있더라고요. 쿠키앤크림샌드위치, 흑심 품은 홍절미. 저는 트위터에서 핫할 때 이름만 들어보고 먹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일단 2개 다 주세요 해서 포장을 했고 제 먹성에 샌드위치 2개로는 밥이 안될 거라는 확신에 차서 뭘 ..

[홈스타 바르는 곰팡이 싹!] 다이소에서 곰팡이 제거제를 사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낡은이 입니다. 오늘은 다이소에서 파는 홈스타 바르는 곰팡이 싹! 을 가져왔는데요. 지금 사는 원룸에서 이사 나갈 생각으로 청소를 제대로 안 하다 보니 욕실 실리콘 부분에 곰팡이가 무럭무럭 자라는 것도 모르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다이소에 간 김에 곰팡이 제거제를 사봤는데요. 요새 다이소엔 정말 별 걸 다 팔더라고요. 홈스타 바르는 곰팡이 싹! 타일, 실리콘 곰팡이 강력제거 염소계 표백 성분 함유 99.9% 살균 끈질긴 실리콘,타일 곰팡이 뿌리째 제거! 착 붙는 젤 타입으로 손쉬운 곰팡이 제거! 뚜껑을 열고 곰팡이가 생긴 실리콘 부위에 직접 발라보았습니다. 사용할 곳의 물기를 닦고 사용하라고 하네요. 물기가 있으면 효과가 떨어진대요. 도포 1시간 경화 후 물로 충분히 헹구라고 되어있습니다. 입구..

[미밴드4] 게으른 Mi밴드4 사용 후기(부제:시계인지 만보기인지)

안녕하세요. 낡은이 입니다. 오늘은 8월에 선물 받고 이제야 쓰는 미밴드 사용 후기입니다. 제가 주식 글 쓸 때도 언급했지만 뭔가 새로 시도하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이라 기계랑도 엄청 거리감 두고 살았거든요. 근데 생일이 한참 지난 8월의 어느 날 친구한테 카톡이 왔어요. 이렇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일단 받긴 받았는데 기계에는 관심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받자마자 뜯고 치우느라 오픈 과정 사진은 없네요. 일단 뜯어서 기본 스트랩에 미밴드 본체를 끼웠는데 화면이 안 켜지는 거예요. 설마 배터리가 없나..? 스트랩에서 본체를 분리하고 충전기에 꽂으니 0%부터 시작하더라고요. 오는 동안 방전이 된 거니, 원래 충전 안 해서 보내는 거니... 성질 급한 낡은이는 30% 정도 충전이 되자마자 다시..

[계란한꾸러미] 사이즈별 계란 구매 & 자취요리 달걀밥말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낡은이 입니다. 오늘은 경산지역 계란도소매 업체인 계란한꾸러미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지인이 링크를 하나 보내주면서 '저는 차가 없어서 못 가지만 언니는 차가 있으니까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라고 해서 달걀에 미친자인 저는 그만 혹해버렸습니다. 물론 링크를 받고 바로 간 건 아니었고, 크리스마스날 쉴 때 가보았어요. 빨간날이라 전화로 영업하는지 문의를 했고 토,일만 휴무한다는 답변을 받아서 냉큼 시동을 걸었습니다. 일단 추천을 받았으니 얼마나 저렴한지, 차비는 빠지는지 확인하러 갑니다. 지인에게 같이 가자고 했더니 본인은 계란이 아직 많이 남았다고 해서 혼자 다녀왔습니다. (저는 평소에 달걀을 더 많이 쓰지만 이 게시물에서는 계란과 섞어서 쓰겠습니다.) 일단 사업장으로 들어갔는데 주차..

여름이 가기 전, 저도 초파리트랩을 만들어 봤습니다..

제가 이 집에 3년을 넘게 살았는데, 올해처럼 날벌레가 많은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 여름도 어영부영 지나가보려고 했는데 안되겠더라고요. 본가에 잠시 갔을 때 초파리트랩을 만들어 드렸는데 생각보다 많은 초파리 시체를 보게 되었고, 저도 집으로 돌아와 초파리트랩을 제작했습니다. 일부러 카페를 가는 편은 아닌데, 마침 쿠폰이 생겨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씻어 말려두었던 컵이 있었습니다. 식초 2 : 설탕 2 : 세제 2 : 물 적당히(!) 단내가 초파리를 꼬이게 만드는 거라서 매실액이나 과일 껍질 등을 이용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엄마한테 만들어드렸던 비율대로 해봤습니다. 비닐랩을 씌우고 꽂아야 해서 빨대는 사선으로 잘랐습니다. 집에 노는 빨대가 없어서 하나로 네개를 만들었어요. 혹시 비닐랩이 벗겨질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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