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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밴드4] 게으른 Mi밴드4 사용 후기(부제:시계인지 만보기인지)

낡은이 2020. 12. 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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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낡은이 입니다.

오늘은 8월에 선물 받고 이제야 쓰는 미밴드 사용 후기입니다.

 

제가 주식 글 쓸 때도 언급했지만 뭔가 새로 시도하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이라

기계랑도 엄청 거리감 두고 살았거든요.

근데 생일이 한참 지난 8월의 어느 날 친구한테 카톡이 왔어요. 

 

이렇게 선물을 받았습니다. 

일단 받긴 받았는데 기계에는 관심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받자마자 뜯고 치우느라 오픈 과정 사진은 없네요. 

 

일단 뜯어서 기본 스트랩에 미밴드 본체를 끼웠는데 화면이 안 켜지는 거예요.

설마 배터리가 없나..?

 

스트랩에서 본체를 분리하고 충전기에 꽂으니 0%부터 시작하더라고요.

오는 동안 방전이 된 거니, 원래 충전 안 해서 보내는 거니...

 

성질 급한 낡은이는 30% 정도 충전이 되자마자 다시 스트랩에 끼워 사용해보았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30%가 오래갔어요.

저는 시계, 알람만 사용하고 있어서 그런지 한번 풀충(100%) 하고서 딱히 한 건드리니까 2~3주 지나도 괜찮더라고요?

여러 가지 기능을 다 사용하셔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충전하면 되지 않을까?

 

저는 샤워하려 들어갈 때 한 번씩 충전하는데요. 

지인들한테 물어보니 샤워할 때, 서핑할 때 끼고 있어도 별 탈은 없었다고 해요.

기본적으로 방수가 되는 제품이라는데 저는 씻을 때 걸리적거리는게 싫어요..

 

한시간 정도 안 움직이고 있으면 너무 오래 앉아 있었다고 진동이 오는데요.

그냥 오래 앉아 있는 거랑 수면이랑은 어떻게 구분하는지 참 신기하더라고요.

그게 기술이겠지...

 

미밴드를 그냥 착용만 하면 진짜 시계밖에 안 되겠죠?

그래서 미핏 어플을 받아보았습니다. 

사실 이런 게 있는지 몰랐는데, 또 다른 친구가 이런 어플이 있다고 말해주더라고요.

블루투스 켜서 제품 이름 확인하고 앱이랑 연결시키면 됩니다.

 

어플 얘기를 해준 친구(걸음수0)가 자기랑 친구를 맺자고 해서 바로 친구 했습니다.

서로 잠을 왜 이렇게 안 잤냐, 왜 이렇게 안 걷냐, 고나리 하는 용도로 친구를 하는 거라면서ㅋㅋ

이런 것도 되고 참 시대가 발전했네요.

 

저한테 미밴드4를 선물해 준 친구(걸음수74)가 얼마 후에 미밴드5를 샀거든요.

근데 엊그제 그 미밴드5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만보기로 사용하고 있는 기계알못인 제가 더 오래 쓰고 있다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하단에 있는 운동, 친구, 프로필을 골고루 이것저것 눌러서 본인에 맞는 설정을 해주세요.

저는 다 눌러봐도 알람 설정 말고는 딱히 쓸만한 게 없네요ㅋㅋ

지인들은 여러 가지 다양하게 잘 쓰신다고 하니 여러분도 한번 이것저것 만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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