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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기능사 28

도배기능사 국가기술자격증 시험결과 및 자격증발급신청

제가 지난 글에서 합격여부가 확실하지 않다고 했었는데요.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니, 사실은 합격 발표일을 잊고 있었는데 문자가 먼저 왔습니다. 합격도 아닌데 이런 문자 먼저 받아서 김새는 거 아냐? 라고 생각하면서도 결과를 확인해야 했기에 큐넷 어플에 접속을 했습니다. 밖에 있어서 폰으로 확인했습니다. 평소엔 잘만 들어가지더니 역시 합격발표일이라 그런지 로딩이 좀 길더군요. 차분하게 기다렸습니다. 우선 로그인을 하고 마이페이지에 접속합니다. 그러고 보니 원서 접수 때는 큰 기대가 없이 대충 '접수했습니다' 하는 이미지만 올렸었네요. 마이페이지의 접수/응시/면제정보 에서 시험결과보기로 들어가면 본인의 당락 여부가 밝혀집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시험 종료시간 2분전에 마무리를 해서 아슬아슬하게 합격한 것..

도배기능사 시험 후기!

저는 2월 18일에 훈련기간 중 최종 연습을 했고, 2월 19일에 수료식을 했습니다. 2월 말에 처음으로 도배사로서 취업상담을 했고, 3월 중순부터 매주 1회씩 학교에 방문해 취업정보를 확인했습니다. 3월 중순에 도배기능사 시험 원서접수를 했고, 3월 말 & 4월 초에 각각 사비를 들여 총연습을 했습니다. 취업이 되지 않아 훈련과정이 끝나고도 손을 놀린 기간이 조금 있었는데요. 도배지를 직접 발라볼 수는 없었지만 계속 문서로 정리하고 시뮬레이션을 했습니다. 저는 2월 18일 최종 연습 때 4시간 정도가 걸렸고, 3월 말에 사비로 연습을 했을 때 3시간 50분, 4월 초에 사비로 연습을 했을 때 대충 마무리해서 3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마지막 연습을 할 때 제가 가진 모든 힘을 쥐어짜서 했는데도 제한시..

[2021.02.19] 도배기능사 수업 28일차 - 수료식

최종 연습 때 너무 힘들어서 도배 따위 다시 하고 싶지 않았는데 막상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너무 아쉬웠다. 정말 며칠만 더 여유가 있었다면 3시간 20분에 완성했을까? 오늘은 입실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했는데 A쌤이 자동 로또 한 장을 선물로 주셨고 B쌤이 유명한 단팥빵집 빵을 나눠 주셨다. 그리고 언니가 여자들만 특별히 꽃 한 송이씩을 주었다. 나는 초반에 많이 마셨던 율무차를 한잔 마셨다. 이제 이 찐한 율무차랑도 이별인가. 몰랐는데 언니가 또 딸기를 한아름 사 오셔서 다 같이 맛있게 먹었다. 언니는 자신보다 타인을 더 아끼는 사람이다. 언니가 반장을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 이제 언니도 본인의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 원장쌤이 실제로 현장에서 벽지 소모량 계산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말로만 들어서..

[2021.02.18] 도배기능사 수업 27일차

실습 마지막 날.. 별 생각이 다 들었다. 왜 나는 다섯시간이나 걸렸는가. 1. 기초체력 없음 2. 밥 못 먹음 3. 지구력 없음(=기초체력) 도배하려면 밥도 잘 먹어야 하고 운동도 해야겠다. 근데 쌤이 현장가면 이렇게까지 힘들진 않대.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하는 방법은 잘 알아야 하니까. 갑자기 띠용 머리를 스치는 생각. 어디서 시간을 이렇게 잡아먹는가!! 폰 각도를 잘 맞춰서 바구니 뒤에 놓고 영상 촬영을 해 보았다. 오늘은 장폭 무늬가 너무 어마어마하다. 세장을 이어붙였는데 그럴싸하쥬?ㅋㅋ 오늘은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 주름을 흐린눈하고 지나갔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실크벽지 뜯어먹어서 덧대놓은거 보임. 시험이었다면 바로 실격!ㅋㅋ 합지소폭은 무지라서 상관없고 합지장폭이랑 실크는 무늬를 맞춰야..

[2021.02.17] 도배기능사 수업 26일차

오늘의 일기 요약 너무 춥고 배고프고 온몸이 아팠다. 오늘 좀 여유 있게 천천히 해보고 싶어서 일찍 입실했는데 남들보다 한시간 일찍 시작해서 똑같이 끝났다. 나보다 늦게 온 실습생이 나보다 30분 먼저 끝나기도 했다. 자괴감.. 안돼!! 나는 도배를 그냥 재미로 하는 게 아니라고!!! 힘내!!!! 전등 뚫어놓고 마무리를 안 했다. 뭐 이거뿐만 아니고 오늘은 여기저기 늘 잘하던걸 다 놓쳤다. 평소엔 착착 잘 맞던 천장도 오늘은 너무 안 되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운용지랑 보수초배지 위치가 뒤바뀌고 그때부터 하나하나 꼬이기 시작했다. 가장 쉬운 A벽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끌었다. 평소 같지 않게 스위치랑 콘센트를 따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 장폭은 분명히 칼재단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붙여보니 2cm 까지는 아..

[2021.02.16] 도배기능사 수업 25일차

총 훈련일 28일 중에 25일이 지나갔다. 총연습 하루 했다고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었고 어제는 싸갔던 도시락도 못 먹었기 때문에 오늘은 간단히 달걀을 몇개 삶아보았다. 물론 나 혼자 먹을 건 아니고 원장쌤, 강사쌤, 행정쌤 포함 실습생까지 전체 15명이라서 16개 삶았다. 근데 여자들끼리 통했는지, 다른 여자 실습생 두분도 각각 초코렛과 비타500+마스크를 가져오셨다. 단백질, 당분, 비타민, 겹치지도 않게 잘 준비 한 우리들 칭찬해!ㅋㅋ 오늘은 어제 써서 없는 건 새로 재단하고 남은 건 그대로 썼다. 운용지 풀 바를 때 잠깐 사진찍고 폰은 바구니에 방치해놨다. 어제는 소폭 천장까지 발랐는데 오늘은 광폭 보까지 했다. 광폭 벽부분은 부직포가 짧아서 붕붕 뜨고 난리도 아니었다. 근데 재단시간 빼면..

[2021.02.15] 도배기능사 수업 24일차

오늘은 간만에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도 싸고 설거지도 바로바로 하고 좀 부지런한척 해보았다. 그런데 오늘 실습이 너무 바빠서 밥시간이고 뭐고 없었다. 결론 : 도시락 그대로 집에 가져옴. 오늘부터는 재단~시공까지 전체를 연습하는 거였는데 다 같이 재료를 분배하고 각자 준비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최근에 배운 실크벽지 바르는 것 제외하고는 사실 기억이 전부 가물가물하다. 특히 초배는 어떻게 했더라.. 진짜 막막했다. 그래서 통째로 하는 첫날이니만큼 서두르지 않고 도배기능사 공개 문제를 보며 천천히 하나하나 해나갔다. 근데.. 생각지도 못하게 장폭 재단을 잘못했고 거기에 시간을 다 쏟아부어서 전체 재단하는데 1시간 10분이나 잡아먹었다. 그래서 난 또 조급해졌고 평소에 끊어낸 종이를 한쪽에 곱게 모으..

[2021.02.10] 도배기능사 수업 23일차

오늘은 부직포랑 운용지 붙이는 법을 알려주신 댔고 남은 기간 동안은 1인 1실로 실습이다. 그 얘기 듣자마자 나한테 다행이라고 한 사람도 있음ㅋㅋ 그동안 짝꿍이 너무 불성실하게 한 것에 신경 써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냥 이제 각자 하니까.. 며칠 안 남았으니까.. 괜찮아... 아니, 부직포 쉽다면서요. 나는 부직포가 너무 안 돼서 시간을 많이 끌었는데 쌤이 오래 붙여두면 떼기 힘들다고 해서 사진 찍을 틈도 없이 다 뜯어내고 빨아서 널어놨다. 운용지도 솔직히 수직 못 맞추겠어. 초배할 때부터 수직은 너무 힘든 일이었다고.. 아참 그래도 쌤이 다른 실습자들 잘못된 거 알려주면서 쭉 오셨는데 '낡은이 씨가 잘했네'라고 해주셔서 조금 뿌듯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그렇지 열심히 했다.. 오늘은 무늬가 잘 ..

[2021.02.08~09] 도배기능사 수업 21~22일차

어제는 갑자기 인터넷 연결이 안 돼서 못썼다. 평소 같았으면 악착같이 연결해서 썼을 텐데 너무 피곤했다. 이날의 핵심은 재단이었는데, 원장쌤은 이론을 설명해 주셨다면 강사쌤은 쉽게 하는 법을 알려주셨다. 무늬를 살리려면 원장쌤, 무늬를 버리려면 강사쌤..ㅋㅋ 열심히 재단한 장폭을 붙였는데 할 수 있는 미스는 다 냈다. 이번주는 연휴 때문에 실습일이 3일뿐인데 그래서인지 마음이 더 조급해져서 다 찢어먹고 파먹고 울고.. 한 번밖에 안 붙여봤는데도 너무 기빨려.. 쌤이 내일 할 거 재단해놓고 내일은 와서 붙이기만 하자고 하셨다. 일단 강사쌤 방법대로 무늬를 신경 쓰지 않고 재단했다. 이제 모르겠다. 어제는 인터넷 안 돼서 빨리 잠자리에 들었는데 누워서 뭐 그리 생각이 많은지 또 늦게 잤다. 그래도 건설기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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