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HRD넷 20

[2021.02.16] 도배기능사 수업 25일차

총 훈련일 28일 중에 25일이 지나갔다. 총연습 하루 했다고 아침에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었고 어제는 싸갔던 도시락도 못 먹었기 때문에 오늘은 간단히 달걀을 몇개 삶아보았다. 물론 나 혼자 먹을 건 아니고 원장쌤, 강사쌤, 행정쌤 포함 실습생까지 전체 15명이라서 16개 삶았다. 근데 여자들끼리 통했는지, 다른 여자 실습생 두분도 각각 초코렛과 비타500+마스크를 가져오셨다. 단백질, 당분, 비타민, 겹치지도 않게 잘 준비 한 우리들 칭찬해!ㅋㅋ 오늘은 어제 써서 없는 건 새로 재단하고 남은 건 그대로 썼다. 운용지 풀 바를 때 잠깐 사진찍고 폰은 바구니에 방치해놨다. 어제는 소폭 천장까지 발랐는데 오늘은 광폭 보까지 했다. 광폭 벽부분은 부직포가 짧아서 붕붕 뜨고 난리도 아니었다. 근데 재단시간 빼면..

[2021.02.15] 도배기능사 수업 24일차

오늘은 간만에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도 싸고 설거지도 바로바로 하고 좀 부지런한척 해보았다. 그런데 오늘 실습이 너무 바빠서 밥시간이고 뭐고 없었다. 결론 : 도시락 그대로 집에 가져옴. 오늘부터는 재단~시공까지 전체를 연습하는 거였는데 다 같이 재료를 분배하고 각자 준비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최근에 배운 실크벽지 바르는 것 제외하고는 사실 기억이 전부 가물가물하다. 특히 초배는 어떻게 했더라.. 진짜 막막했다. 그래서 통째로 하는 첫날이니만큼 서두르지 않고 도배기능사 공개 문제를 보며 천천히 하나하나 해나갔다. 근데.. 생각지도 못하게 장폭 재단을 잘못했고 거기에 시간을 다 쏟아부어서 전체 재단하는데 1시간 10분이나 잡아먹었다. 그래서 난 또 조급해졌고 평소에 끊어낸 종이를 한쪽에 곱게 모으..

[2021.02.10] 도배기능사 수업 23일차

오늘은 부직포랑 운용지 붙이는 법을 알려주신 댔고 남은 기간 동안은 1인 1실로 실습이다. 그 얘기 듣자마자 나한테 다행이라고 한 사람도 있음ㅋㅋ 그동안 짝꿍이 너무 불성실하게 한 것에 신경 써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냥 이제 각자 하니까.. 며칠 안 남았으니까.. 괜찮아... 아니, 부직포 쉽다면서요. 나는 부직포가 너무 안 돼서 시간을 많이 끌었는데 쌤이 오래 붙여두면 떼기 힘들다고 해서 사진 찍을 틈도 없이 다 뜯어내고 빨아서 널어놨다. 운용지도 솔직히 수직 못 맞추겠어. 초배할 때부터 수직은 너무 힘든 일이었다고.. 아참 그래도 쌤이 다른 실습자들 잘못된 거 알려주면서 쭉 오셨는데 '낡은이 씨가 잘했네'라고 해주셔서 조금 뿌듯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그렇지 열심히 했다.. 오늘은 무늬가 잘 ..

[2021.02.08~09] 도배기능사 수업 21~22일차

어제는 갑자기 인터넷 연결이 안 돼서 못썼다. 평소 같았으면 악착같이 연결해서 썼을 텐데 너무 피곤했다. 이날의 핵심은 재단이었는데, 원장쌤은 이론을 설명해 주셨다면 강사쌤은 쉽게 하는 법을 알려주셨다. 무늬를 살리려면 원장쌤, 무늬를 버리려면 강사쌤..ㅋㅋ 열심히 재단한 장폭을 붙였는데 할 수 있는 미스는 다 냈다. 이번주는 연휴 때문에 실습일이 3일뿐인데 그래서인지 마음이 더 조급해져서 다 찢어먹고 파먹고 울고.. 한 번밖에 안 붙여봤는데도 너무 기빨려.. 쌤이 내일 할 거 재단해놓고 내일은 와서 붙이기만 하자고 하셨다. 일단 강사쌤 방법대로 무늬를 신경 쓰지 않고 재단했다. 이제 모르겠다. 어제는 인터넷 안 돼서 빨리 잠자리에 들었는데 누워서 뭐 그리 생각이 많은지 또 늦게 잤다. 그래도 건설기초안..

[2021.02.04~05] 도배기능사 수업 19~20일차

지난번에 이어.. 또.. 일기를 미뤄 쓰는... 훈련이 거듭될수록 하루하루 너무 피곤해서 도시락도 못 쌀 지경.. 그래서 노브랜드버거 포장으로 식사도 때우기도 하고.. (물론 맛있었다) 19일 차에는 소폭 천장 연습을 계속했는데 얌체 짝꿍 때문에 나까지 아무것도 하기가 싫었다 (고 하면서 열심히 했다) 커튼박스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순전히 감으로 해야 되는데 나는 아직 손가락에 눈이 안 달렸다ㅋㅋ... 그래도 진짜 열심히 붙이고 자르고 난리가 났는데 시험장에 가면 이거보다 더 난리가 나겠지.. 화재감지기랑 전등을 얼마나 뜯어냈는지 바닥에 잔해들이 널브러져 있는 게 청소하기 참 귀찮았다 ^^.. 19일 차 종례시간에 원장쌤이 기초안전보건교육증 얘기를 하셨는데 나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서 띠용했지만 친하게 지..

[2021.02.03] 도배기능사 수업 18일차

어제 하던 천장 합지 소폭을 계속 연습했다. 어제는 2장 발라서 했는데 오늘은 4장으로 천장 전체를 덮었다. 합지 색깔이 좀 남다른게 있길래 얼른 집어왔다. 풀을 바르는 것도 4장 한꺼번에는 처음이라 허둥지둥했다. 내 키보다 더 긴 벽지를 저 끝에서 저 끝까지 발라야 해. 여전히 벽지랑도 풀이랑도 안 친해져서 난감하다고 생각하는데 벽지 끝이 자꾸 말려서 더 난감했다. 그래도 어떻게 잘 발라서 접어놨는데 이걸 이제 천장에 발라야 한단 말이지?ㅋㅋㅋ 그래도 평소에 다른 실습 할 때는 몇 번 해보면 감은 왔었는데 오늘 실습은 大망했다. 칼 처음 잡았던 날 보다 더 못했어... 아니 이렇게까지 뜯어먹으면.. 내가 고객이면 되게 싫겠다... 어제는 잘만 되던 화재감지기 부분도 오늘은 너무 안 맞았다. 도련도 안되..

[2021.02.02] 도배기능사 수업 17일차

어제 어이없게 손 다치고 피 콸콸 쓰라려서 마지막 타임에 연습을 많이 못했는데 골무를 챙겨 온다는 게 또 깜빡해서 시작부터 쓰라림 MAX... 쌤이 재단하라고 한 합지부터 일단 재단하는데 난 참 아직도 벽지랑 친해지지를 못했다..풀과 칼만 친해져서 될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초배할 때 초배지는 비교적 얇고 말리지 않는 재질이라 괜찮았는데 합지는 자기주장이 강해서 펴놓으면 말리고 펴놓으면 말리고쌤처럼 끝을 꽉 쥐었다가 펴고 싶은데 나는 계속 합지가 찢어진다..그래서 너무나도 조심스럽게 뒤집을 수밖에 없는... 어제 연습하던 A벽 소폭 연습을 밥먹기 전까지 했는데쌤이 겹침선이 너무 두껍다고 하셨다.실격 사유는 아니지만 심사관에 따라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다고..근데 난 정말 초배할 때도 그랬지만 수직..

[2021.02.01] 도배기능사 수업 16일차

오늘은 첫날 하던 초배 이론에 이어 남은 정배 이론 부분이 진행됐다. 입실해서 캐비닛에 옷 넣고 어쩌고 하다가 캐비닛 어딘가에 베었다. 처음엔 피가 안나길래 괜찮은가 했는데 살짝 힘을 주자마자 피가 났다. 이론 하는 동안은 밴드를 붙이고서 괜찮았는데 이론이 끝나고 실습에 들어가니 풀, 물, 종이에 쓸려서 너무 아팠다. 소폭 합지 붙이는 연습을 하려는데 실습시간에 잘 참여도 하지 않았던 짝꿍이 또 이상한 소리를 했다. 안 배워도 그렇게 잘 아시면 여긴 왜 오신 거예요... 게다가 쌤이 알려준 건데 왜 틀렸다고 난리 신지? 초배때도 그랬지만 정배도 콘센트가 난관이다. 몇 번을 반복해서 연습했지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다. 다친 부위에 밴드가 잘 붙지도 않고 너무 거슬리는 부분이어서 오늘은 자체적으로 시청각 ..

[2021.01.29] 도배기능사 수업 15일차

어제 하던 합지 정배 연습을 계속했다. 어제 계속 자리를 비웠던 짝꿍이 오늘은 아예 결석을 했다. 안 하면서 알짱대는 것보다는 혼자인게 속편 하다. 어제는 쓰고 남은 풀을 모아뒀던 통에서 날씨 탓에 얼었던 풀을 그대로 가져와서 덩어리도 많이 있었고 농도도 묽었다. 그래서 오늘은 왠지 따끈따끈했던 된풀을 가져다가 직접 풀어서 썼다. 천천히 농도를 맞추어가며 보통풀을 만들어서 발라보니 좋았다. 역시 도배는 풀과 칼이 전부인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아직 풀도 칼도 숙련되지 못해서 매번 허둥댄다. 오늘은 내가 어떻게 해야 하지 띠용? 하고 있는데 원장쌤이랑 잘하는(것 같아 보이는) 실습생이 뒤에서 보고 있었다. 실습생분은 사람들 더 불러올까요 하면서 나를 놀렸다ㅋㅋ 어제 풀이 뭉쳐서 여기저기 들떴던 거랑은 다르..

[2021.01.26] 도배기능사 수업 12일차

하루하루 실습이 늘어날수록 기억해야 할 것도 많고 맞춰야 할 것도 많다.뇌는 이미 가득 차서 더 주입이 안 되는데 억지로 밀어 넣으니 힘들다. 오늘은 도련부터 했는데 손이 바들바들 떨리고 깨끗하게 잘리지도 않았다.오늘은 쌤이 짝꿍과 번갈아 한 명이 붙이면 한 명이 보는 걸로 하라고 하셨는데 짝꿍은 계속 실습 말고 딴짓을 하고 있어서 볼게 없었다.그래서 옆 실습실 하는 걸 구경했다. 짝꿍이 한번 실습을 다 하고 나 차례가 되었다.안정적으로 하려면 30분 정도가 좋다고 하셨는데 나는 45분이 걸렸다.그것도 배고파서 밥 먹으려고 죽을 힘을 다 쥐어짜 내서 한 건데도 그랬다.다 붙이자마자 밥 먹으로 쫒아와서 뒷정리를 늦게 했는데 쌤이 한방에 뜯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드드드득 천장을 큼직하게 뜯어냈다. 이 과정이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