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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낡은이의 도전기 45

여기공x대구여성가족재단 - 여성을 위한 집수리 기술 교육 7회차

2021.04.26. 월요일. 욕실고치기 : 배관, 수전 지난번에 맛있게 먹었던 초콜릿파이!! 전에는 가운데 녹차 크림이 들어있었는데 오늘은 초코크림이 들어있었다. 여전히 겉은 바삭하게 부서지고 속은 부드러웠다. 당충전을 제대로 했음. 오늘은 수전과 배관 교체하는 방법을 배웠는데 첫 시간 수공구할 때 보고 못 봤던 첼라와 몽키스패너를 이용했다. 인다 대표님이 설명해주실 때 폼업이 뭔가 했는데, 세면대에서 물이 내려가는 부분에 있는 동그라미(ㅋ)였다. 내가 살고 있는 원룸은 자동도 아니고 수동도 아닌 상태인데, 그냥 열린 채로 고정이 되어 있다. 이사 갈 날이 얼마 안 남아서 그냥 두고 새로운 곳으로 가게 되면 그때 나도 한번 만져볼까 생각 중이다. 이번 수전 시간에 가장 많이 만졌던 것은 테프론 테이프인..

여기공x대구여성가족재단 - 여성을 위한 집수리 기술 교육 6회차

2021.04.19. 월요일. 주방 : 실리콘 오늘은 원래 플랜터 만들기를 한다고 했었는데 실리콘으로 변경됐다고 연락이 왔다. 근데 은근히 해보고 싶었던 거라서 또 나름 기대가 됐다. 내가 일등으로 도착해서 아무도 없길래 망고컵을 살짝 하나 들이키고 자빱 좀 보고 있으니 한 명 두 명 들어오셨다. 인다님 오케이님도 커다란 가방을 끌고 오셔서 공구와 재료를 세팅해 주셨는데 너무 웃겼다.. 인다 님 : (드릴)비트 주세요~ 낡은이 : 드랍 더 비~트~ 오케이 님 : (랩을 하신다) 짝꿍 : 차마 다들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 것을..!! 폐목재와 전동드릴로 실리콘 연습할 판을 만들고 마스킹 테이프로 딱 표시한 다음에 실리콘을 쭉쭉 짜고 헤라로 슥슥 골라주면 완성! 나는 사실 저 분홍색이랑 파란색으로 된 천이 ..

도배기능사 시험 후기!

저는 2월 18일에 훈련기간 중 최종 연습을 했고, 2월 19일에 수료식을 했습니다. 2월 말에 처음으로 도배사로서 취업상담을 했고, 3월 중순부터 매주 1회씩 학교에 방문해 취업정보를 확인했습니다. 3월 중순에 도배기능사 시험 원서접수를 했고, 3월 말 & 4월 초에 각각 사비를 들여 총연습을 했습니다. 취업이 되지 않아 훈련과정이 끝나고도 손을 놀린 기간이 조금 있었는데요. 도배지를 직접 발라볼 수는 없었지만 계속 문서로 정리하고 시뮬레이션을 했습니다. 저는 2월 18일 최종 연습 때 4시간 정도가 걸렸고, 3월 말에 사비로 연습을 했을 때 3시간 50분, 4월 초에 사비로 연습을 했을 때 대충 마무리해서 3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마지막 연습을 할 때 제가 가진 모든 힘을 쥐어짜서 했는데도 제한시..

여기공x대구여성가족재단 - 여성을 위한 집수리 기술 교육 5회차

2021.04.12. 월요일. 내 방 고치기 : 커텐 오늘은 비도 오고 몸도 자꾸 축축 처지길래 일찌감치 길을 나섰다. 비가 와야 할 때는 안 오고 엉뚱한 때에만 내려서 기분이 별로였다. 하지만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맛있는 간식..☆★ 마스크 안으로 얼른 약과 하나를 집어넣고 우물거리니 기분이 나아졌다. 교육 시작 전에 쓰레기통에 갔다가 옆에 붙어있는 안내문을 보았다. 여기공 참여하기 전에 텀블러 챙겨 오란 안내가 있어서 다들 그렇게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확실히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긴 해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커튼을 달아보는 시간이었는데 인다 대표님과 오케이 강사님이 실습을 할 수 있는 구조물을 잠시 설치하는 동안 피복 벗기기와 전기테이프 감기 연습을 했다. 분명히 지난주에 할 때에는 잘 됐는데 ..

여기공x대구여성가족재단 - 여성을 위한 집수리 기술 교육 4회차

2021.04.05. 월요일. 내 방 고치기 : 콘센트, 스위치 우와아아아아!!! 여기공 집수리기술교육 벌써 4회 차를 다녀왔습니다. 이렇게 한주 한주 다녀올 때마다 너무 즐거운 기억 추억이 생기지만, 한편으로는 10회가 다가올수록 아쉽기만 하네요. 계속하고 싶어!! 하지만 이런 좋은 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 너무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오늘의 간식은 녹차? 크림이 들어간 초콜릿 파이였는데 저는 초코 가공품도 즐기지 않고 녹차는 더더욱 안 즐기는 편이라 약간 갸우뚱했습니다. 하지만 쉬는 시간에 한입 물었더니 맛있더라고요ㅋㅋ 코시국이라 입맛만 다시고 집에 와서 저녁 먹고 난 후 간식으로 마저 다 먹었는데 생각보다 떫은맛도 없고 많이 달지도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ㅋㅋㅋㅋㅋ 뭐여 오늘은 간식 리뷰인가..

여기공x대구여성가족재단 - 여성을 위한 집수리 기술 교육 3회차

2021.03.29. 월요일. 내 방 고치기 : 전등 여기공 집수리 기술 교육 오면 제일 먼저 가방 내려놓고 외투 벗어놓고 오늘의 간식을 찾는다. 교육장이 집이랑 멀고, 밥을 먹은 뒤 2시간은 지나야 도착할 수 있어서 허기가 지는 것도 있지만, 준비해 주시는 간식이 너무도 센스 있고 맛이 있다. 지난주까지는 바로 출력한 인쇄물로 교육을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딱! 스프링 철까지 된 교재가 있다!ㅋㅋ 보조강사 오케이님께서 공구와 필요한 재료들을 하나하나 챙겨주셨는데 지난번에 보지 못했던 수공구와 검전기도 있었다. 전선 피복 벗기는 연습을 하는데 커팅플라이어(니퍼)로 살짝살짝 잘 찝어서 쏘옥 빼야 되는걸 힘 조절이 안 돼서 안에 있는 활선이랑 중성선이랑 접지선 다 찔러먹고ㅋㅋㅋ 연선도 다 뽑아먹고... 그래도 ..

여기공x대구여성가족재단 - 여성을 위한 집수리 기술 교육 2회차

2021.03.22. 월요일. 공구 기초 : 전동드릴 와아! 오늘도 즐겁게 여기공 기술 교육을! 지난주에 조금은 빠듯한 느낌이 있었어서 오늘은 좀 여유롭게 나왔다. 일찍 도착하니 일찍 오신 분들이랑 인사라도 한 번 더 할 수 있었고, 간식도 챙기고 옷이랑 가방 정리하고도 시간이 여유로워서 마음이 너무 편했다. 뭔가 몸에 좋아보이는 차가 있었는데 작두콩차라고 말씀해주셨다. 내 뒷머리를 보고 시원해보인다고 해주신 분도 있었다. 지금 밑에는 싹 밀고 뚜껑만 절반쯤 남아있는 상태라ㅋㅋㅋ 지난주에 말씀하셨던 앞치마가 자리마다 놓여있었는데 또 가만히 놔두지 못하고 만지작거리다가 착용! 짝꿍이 먼저 입는걸 도와주어서 서로서로 끈을 매주었다. 다른 짝꿍들도 착용하고 사진을 찍는 것 같아서 나도 찍어보았다. 오늘은 전동..

여기공x대구여성가족재단 - 여성을 위한 집수리 기술 교육 1회차

2021.03.15. 월요일. 공구 기초 : 수공구 다루기 갑자기 큰 얼굴이 등장하여 놀라실 분들께는 죄송합니다ㅋㅋ 비밀보장에서 받은 아로마패치 자랑하고 싶어 가지고. 저는 강한 향은 좋아하지 않아서 붙여놓고 살짝 방치했다가 썼는데 결론은 어쨌든 이거 하고 나갔다고 티 내는 중... 대구역에 내린 길치는 실컷 콘서트하우스 잘 찾아가 놓고 들어가는 입구를 못 찾아서 길 안내를 해주러 나온 남직원의 안내에 따라 입장하였다. 잠긴 문 앞에서 바로 전화부터 하는 성격 급한 낡은이... 코로나19에 따른 개인정보 수집과 체온 측정 어쩌구를 한 다음에 들어갔는데 나보다 더 부지런히 미리 와 계시는 분들도 있었다. 나는 지하철을 한대 놓치는 바람에 예정시간보다 빠듯하게 도착했지만 그 시간도 늦은 시간은 아니었음. 들..

[2021.02.19] 도배기능사 수업 28일차 - 수료식

최종 연습 때 너무 힘들어서 도배 따위 다시 하고 싶지 않았는데 막상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너무 아쉬웠다. 정말 며칠만 더 여유가 있었다면 3시간 20분에 완성했을까? 오늘은 입실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했는데 A쌤이 자동 로또 한 장을 선물로 주셨고 B쌤이 유명한 단팥빵집 빵을 나눠 주셨다. 그리고 언니가 여자들만 특별히 꽃 한 송이씩을 주었다. 나는 초반에 많이 마셨던 율무차를 한잔 마셨다. 이제 이 찐한 율무차랑도 이별인가. 몰랐는데 언니가 또 딸기를 한아름 사 오셔서 다 같이 맛있게 먹었다. 언니는 자신보다 타인을 더 아끼는 사람이다. 언니가 반장을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 이제 언니도 본인의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 원장쌤이 실제로 현장에서 벽지 소모량 계산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말로만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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