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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직포랑 운용지 붙이는 법을 알려주신 댔고
남은 기간 동안은 1인 1실로 실습이다.
그 얘기 듣자마자 나한테 다행이라고 한 사람도 있음ㅋㅋ
그동안 짝꿍이 너무 불성실하게 한 것에 신경 써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냥 이제 각자 하니까.. 며칠 안 남았으니까.. 괜찮아...
아니, 부직포 쉽다면서요.
나는 부직포가 너무 안 돼서 시간을 많이 끌었는데
쌤이 오래 붙여두면 떼기 힘들다고 해서
사진 찍을 틈도 없이 다 뜯어내고 빨아서 널어놨다.
운용지도 솔직히 수직 못 맞추겠어.
초배할 때부터 수직은 너무 힘든 일이었다고..
아참 그래도 쌤이 다른 실습자들 잘못된 거 알려주면서 쭉 오셨는데
'낡은이 씨가 잘했네'라고 해주셔서 조금 뿌듯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그렇지 열심히 했다..
오늘은 무늬가 잘 보이는 실크벽지로 실습을 했는데
어째 실컷 잘 붙여놓고 그림이 안 맞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쌤한테 한번 봐달라고 했는데
사진상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주름이 엄청 많다.
그래도 이 정도는 괜찮다고 하셨다.
막상 시험장에서 시간이 남으면 주름을 하나하나 펴고 있겠지ㅋㅋ
그리고 오늘은 고맙게도
같이 실습을 하는 동료 두 분께서 반 전체에 선물을 돌렸다.
위에 봉투는 언니가 은행 가서 신권 바꾼 게 조금 여유 있다고 하면서
반 전체에 신권을 돌리고 여자들만 봉투에 넣어줌ㅋㅋ
밑에 폼클렌징은 다른 분이 주셨는데
본인 꺼 사면서 몇 개 더 샀다 그러셨지만 15개라고요....
나는 ABC 쪼꼬렛 한번 나눠먹은 거밖에 없는데 정말 너무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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