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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8] 도배기능사 수업 14일차

낡은이 2021. 1. 2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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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을 다루는 게 너무 어렵다. 

도련 하다 보면 칼을 부러뜨려야 할 때가 있는데 나는 칼 뒤축에 꽂아서 겨우 부러뜨린다.

이러니 시간이 오래 걸리지...

오늘은 코너부분 도련을 했는데 두배로 어렵다. 아니 세배.. 네배...

 

 

 

원장쌤이 도배지 종류를 알려주셨는데

종이벽지는 합지(엠보싱벽지), 저급지(그라비아벽지)가 있고 저급지는 요즘 안 쓴다고 했다.

실크벽지는 무겁다.

 

 

 

각자 2미터짜리 3개를 재단해놓고 풀칠을 했다.

근데 오늘 풀이 뭉치고 얼고 난리가 나서 잘 안 됐다.

 

 

 

과연 풀이 문제일까.

내가 아직 숙달이 덜 된 탓이겠지.

 

 

 

풀 열심히 발라서 그냥 방치해두면 마르니까 

금방 붙이지 않을 거면 이렇게 밀봉해서 보관한단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실습할 거니까 노바시 10분 정도 하고 바로 붙였다.

나는 풀을 바르다가 합지를 찢어먹었다.

 

 

 

본격적으로 쌤이 합지 바르는 거 보여주셨는데 저 구석탱이 잘 안 보였어...

그래서 쌤 지나가고 나면 나중에 들여다보려고 했는데

쌤이 발랐던 거 뜯어서 다른 면에 붙이는 거 보여주시는 바람에 대 실패ㅋㅋㅋ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내 마음대로 덕지덕지 붙였는데 풀이 다 뭉쳤다.

저렇게 발라놓으면 집주인이 노발대발하겠지..

 

그리고 짝꿍이 실습실을 너무 오래 비워서 원장쌤한테 물어봤더니

쌤한테 양해해달라고 얘기를 하고 실습에 참여하지 않는 거라고 했다.

그리고는 끝날 때쯤에 와서 어슬렁어슬렁 하다가 갔다.

이제 신경 쓰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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