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얘기

한국투자 주식 주문예약(사자예약하기) - 주문가능금액을 초과 했습니다

낡은이 2020. 9. 2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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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다리신 분은 안 계시겠지만 돌아온 낡은이입니다

또 주식 초보의 체험기(?)를 들고 왔는데요

 

저는 정규 거래시간에 주식을 안 봐서 장 마감 후 예약하기를 해봤습니다

제대로 하는 방법도 알아보지 않고 정말 되는대로 해봤습니다

 

띠용

 

한국투자 어플이 친절하게 
예약주문은 당일 15시 40분~익일 7시 30분에 가능합니다 

라고 알려주네요 

 

그래서 다음날 예약주문 시간에 맞춰서 다시 해보았습니다

뭘 한번 건드려볼까 고르다가 무료로 받은 NH투자증권 주식을 좀 불려볼까 하고..

평소에 봐두었던 관심종목에서 NH증권을 누르니까 사자 팔자가 뜨길래

겁도 없이 사자를 딱 눌러봤는데 계좌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네요 

오른쪽 상단에 있는 비밀번호를 눌러서 비번부터 미리 풀어놓으세요ㅋㅋㅋ

 

비번 풀고 나서 9,400원이라 써있는 부분을 누르면 금액을 변경할 수 있는데요

저는 숫자를 맞추는 강박이 좀 있어서 

무료로 받은 8,520원짜리 1주와 평균을 내서 8,500원을 만들고 싶었어요

(하지만 제가 설정한 금액은 다시는 볼 수 없었다고 한다..)

금액을 입력하고 나서 주문가능 조회를 하면

내 주식통장에 있는 잔고로 내가 설정한 금액에 몇주나 살 수 있는지 뜹니다

 

저는 아주 매우 소심한 사람이라 1주만 더 사서 평균을 맞추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설정한 금액은 다시는 볼 수 없었다고 한다...)

1회 예약이 있고 기간 예약이 있는데 본인의 생활패턴에 따라 맞추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주식을 하루에 한 번도 잘 안 보기 때문에 그냥 한달 설정해두는데요

아참, 기간 예약은 1달까지만 됩니다

그것도 그 설정일이 휴일이면 안됩니다

 

소심하게 사자예약 주문 전송하기를 누르니 주문전송이 완료되었습니다

내가 잘 예약을 했나 확인하고 싶으면 정정/취소에서 주문내역 조회를 해봅니다

예약주문 내역에 방금 예약 한 NH투자증권 8,480원 1주가 떠있네요

 

예약주문이 재미있는 것 같아서 아무거나 막 눌러봤습니다

포스코같이 비싼 주식도 한번 가져보고 싶어서 예약을 눌렀는데 주문가능금액을 초과했대요

제 주식 통장에는 19만원이 없었거든요 

이래서 현금을 상시 보유하란 말을 하나봐요

 

포스코는 포기하고 최근에 최고점에서 잘못 산 SK증권 10주 예약을 걸었습니다

제가 살 때는 분명 900원에 가까웠는데 갑자기 막 떨어지더니 계속 마이나스 치고 있어서

소위 물타기를 해보려고 750원까지 낮춘 금액으로 예약을 걸었습니다

좀 많이 걸지 소심해서 10주밖에 못함..ㅋㅋㅋ

 

아니, 같은 날 카톡과 문자로 각각 알람이 띠링띠링 오네요

예약주문 거부라니!! 나 또 뭘 걸어놨더라..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만ㅋㅋㅋ

신용대주 가능 종목 변경, 상하한폭 변경, 권리로 인한 가격변동 등과 같은 이유로 주문 거부 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작은 것에 일희일비하는 성격을 잘 알아서 최대한 주식어플을 보지 않으려고 했는데
적당히 가끔은 봐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 적당히가 안되는 걸 알아서 안 보는 건데.. (뫼비우스의 띠인가..)

 

지금 제 주식 실황이 너무 안 좋아서... 

뭐라도 만회해 보려고 했는데 결국은 계속 마이나스 치고 있습니다 ^^

(삼전우는 최근에 좀 오름)

초심자의 행운 같은 말도 있긴 하던데 저한테는 해당이 안되나봐요ㅋㅋㅋ 

저는 어릴때부터 요행이라고는 없었습니다.. 우울해...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

물타기용으로 걸어놨던 SK증권이 체결이 되어버렸어요

지금처럼 더 떨어질 줄 알았으면 더 낮은 금액으로 대량 예약을 해두는건데 아쉽습니다

주식만 바라보고 있을 수는 없으니 그냥 방치해두기로 했습니다ㅋㅋ

 

그냥 사자도 방법은 같습니다 
예약하기처럼 기간설정은 안 하고 실시간으로 주문을 하게 되는데

삼전우 처음 샀을 때 얼떨결에 실시간 매수를 해서 캡처를 못했어요

 

다음 게시물에는 SK증권이 올라서 익절하는 내용을 쓰고싶네요..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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