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얘기

실업급여 최종 수령 후 금액 정리해보는 후기

낡은이 2020. 9. 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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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계약 종료 당하고 쉬는 김에 좀 놀아볼까 생각했는데, 
정말 딱 마침 코로나19가 터졌지 뭐예요?
한 달을 집에 처박혀 지내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실업급여 신청을 하러 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하기도 불편하고 해서 
도보 왕복 2시간인 고용센터를 걸어갔다 왔습니다. 

 

3/23 실업급여 신청을 위한 센터 방문
실업급여 창구에 가서 담당자분과 몇 마디 나누고 

4월 6일이 1차 실업 인정일이라는 내용을 확인한 후 귀가했습니다. 

 

실업인정일 하루이틀 전에 문자가 오니 

잊어버리지 말고 센터에 방문 하시거나 인터넷 전송 하세요!

저도 2차 부터는 인터넷 전송 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의 특수상황이라 기존 28일에 2회 구직활동 하던 것이

28일에 1회로 줄어들었습니다. 

 

1차
3/30~4/6 (14일)
4/6 고용센터 방문
4/7 480,960원 입금

 

하루만에 입금이 되다니. 너무 좋습니다. 

 

저는 왠지 처음에는 꼭 방문을 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온몸을 꽁꽁 싸매고 또 걸어가서 취업희망카드를 받아왔습니다..ㅋㅋ

 

수급자격 신청일 3/23
최초실업 인정일 4/6
소정급여일수 만료일 8/26
소정급여일수 150일(수급가능일수 150일)
구직급여 일액 60,120

 

 

2차
4/7~5/4(28일)
5/4 구직 1회 인터넷 전송
5/6 1,683,360원 입금

 

근데 이 중간에는 삭제도 안 했는데 문자가 없는 걸 보면

센터에서 문자를 안 보냈던 것 같기도 하고요?

 

3차
5/5~6/1(28일)
6/1 구직 1회 인터넷 전송
6/2 1,683,360원 입금

4차
6/2~6/29(28일)
6/29 구직 1회 인터넷 전송
6/30 1,683,360원 입금

5차
6/30~7/27(28일)
7/27 구직 1회 인터넷 전송
7/28 1,683,360원 입금

6차
7/28~8/24(28일)
8/24 구직 1회 인터넷 전송
8/25 1,683,360원 입금

 

제가 검색했을 때는 28일씩 계산하고 남은 2일 정도는 구직활동 없이 준다고 했었는데 

남은 그 이틀에 대해서도 구직활동을 하라는 전화 연락이 왔습니다. 

2일치 그냥 준다고 했던 놈 나와... 

 

제가 전화를 받고 당황하자,

구직활동이 힘드시면 온라인 취업특강이나 워크넷 직업심리검사를 하라고 했어요.  

하지만 저는 그냥 워크넷에서 이력서 제출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제 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구직활동이 아니라 진짜 취직을 해야 했거든요.. 
진심을 다해서 제가 채용될 가능성이 있는 곳에 이력서를 몇 개 넣었는데 
운이 좋게도 잠들기 전에 한 업체가 제 이력서를 읽어주어서 안전빵으로 이틀치 성공했습니다... 

 

7차(라고 해야되나... 어쨌든 마지막)
8/25~8/26(2일)
8/26 구직 1회 인터넷 전송
8/27 120,240원 입금

 

전송일 당일에 바로 인터넷 전송을 하고 다음날 이틀치 실업급여가 입금되었습니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최저임금으로 1년 1개월 근무한 걸 기준으로 이렇게 실업급여를 받았습니다. 

실업급여 수급액 기준은 고용센터 실업급여 부분을 보시면

나이, 근무기간 등 본인에게 맞는 혜택이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또다시 코로나가 심해져서 다들 근심이 크실 텐데

실업급여 수급 자격이 되시는 분은 신청해서 살림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실업급여 아니었으면 4월부터 월세도 못 낼뻔했기 때문에...

어쨋든 이렇게 답답한 저도 어떻게든 살아가고 있으니 다들 힘을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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