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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9] 도배기능사 수업 28일차 - 수료식

최종 연습 때 너무 힘들어서 도배 따위 다시 하고 싶지 않았는데 막상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너무 아쉬웠다. 정말 며칠만 더 여유가 있었다면 3시간 20분에 완성했을까? 오늘은 입실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했는데 A쌤이 자동 로또 한 장을 선물로 주셨고 B쌤이 유명한 단팥빵집 빵을 나눠 주셨다. 그리고 언니가 여자들만 특별히 꽃 한 송이씩을 주었다. 나는 초반에 많이 마셨던 율무차를 한잔 마셨다. 이제 이 찐한 율무차랑도 이별인가. 몰랐는데 언니가 또 딸기를 한아름 사 오셔서 다 같이 맛있게 먹었다. 언니는 자신보다 타인을 더 아끼는 사람이다. 언니가 반장을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 이제 언니도 본인의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 원장쌤이 실제로 현장에서 벽지 소모량 계산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말로만 들어서..

[2021.02.08~09] 도배기능사 수업 21~22일차

어제는 갑자기 인터넷 연결이 안 돼서 못썼다. 평소 같았으면 악착같이 연결해서 썼을 텐데 너무 피곤했다. 이날의 핵심은 재단이었는데, 원장쌤은 이론을 설명해 주셨다면 강사쌤은 쉽게 하는 법을 알려주셨다. 무늬를 살리려면 원장쌤, 무늬를 버리려면 강사쌤..ㅋㅋ 열심히 재단한 장폭을 붙였는데 할 수 있는 미스는 다 냈다. 이번주는 연휴 때문에 실습일이 3일뿐인데 그래서인지 마음이 더 조급해져서 다 찢어먹고 파먹고 울고.. 한 번밖에 안 붙여봤는데도 너무 기빨려.. 쌤이 내일 할 거 재단해놓고 내일은 와서 붙이기만 하자고 하셨다. 일단 강사쌤 방법대로 무늬를 신경 쓰지 않고 재단했다. 이제 모르겠다. 어제는 인터넷 안 돼서 빨리 잠자리에 들었는데 누워서 뭐 그리 생각이 많은지 또 늦게 잤다. 그래도 건설기초안..

[2021.02.04~05] 도배기능사 수업 19~20일차

지난번에 이어.. 또.. 일기를 미뤄 쓰는... 훈련이 거듭될수록 하루하루 너무 피곤해서 도시락도 못 쌀 지경.. 그래서 노브랜드버거 포장으로 식사도 때우기도 하고.. (물론 맛있었다) 19일 차에는 소폭 천장 연습을 계속했는데 얌체 짝꿍 때문에 나까지 아무것도 하기가 싫었다 (고 하면서 열심히 했다) 커튼박스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순전히 감으로 해야 되는데 나는 아직 손가락에 눈이 안 달렸다ㅋㅋ... 그래도 진짜 열심히 붙이고 자르고 난리가 났는데 시험장에 가면 이거보다 더 난리가 나겠지.. 화재감지기랑 전등을 얼마나 뜯어냈는지 바닥에 잔해들이 널브러져 있는 게 청소하기 참 귀찮았다 ^^.. 19일 차 종례시간에 원장쌤이 기초안전보건교육증 얘기를 하셨는데 나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서 띠용했지만 친하게 지..

[2021.02.03] 도배기능사 수업 18일차

어제 하던 천장 합지 소폭을 계속 연습했다. 어제는 2장 발라서 했는데 오늘은 4장으로 천장 전체를 덮었다. 합지 색깔이 좀 남다른게 있길래 얼른 집어왔다. 풀을 바르는 것도 4장 한꺼번에는 처음이라 허둥지둥했다. 내 키보다 더 긴 벽지를 저 끝에서 저 끝까지 발라야 해. 여전히 벽지랑도 풀이랑도 안 친해져서 난감하다고 생각하는데 벽지 끝이 자꾸 말려서 더 난감했다. 그래도 어떻게 잘 발라서 접어놨는데 이걸 이제 천장에 발라야 한단 말이지?ㅋㅋㅋ 그래도 평소에 다른 실습 할 때는 몇 번 해보면 감은 왔었는데 오늘 실습은 大망했다. 칼 처음 잡았던 날 보다 더 못했어... 아니 이렇게까지 뜯어먹으면.. 내가 고객이면 되게 싫겠다... 어제는 잘만 되던 화재감지기 부분도 오늘은 너무 안 맞았다. 도련도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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