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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지 2

[2021.01.28] 도배기능사 수업 14일차

칼을 다루는 게 너무 어렵다. 도련 하다 보면 칼을 부러뜨려야 할 때가 있는데 나는 칼 뒤축에 꽂아서 겨우 부러뜨린다.이러니 시간이 오래 걸리지...오늘은 코너부분 도련을 했는데 두배로 어렵다. 아니 세배.. 네배... 원장쌤이 도배지 종류를 알려주셨는데종이벽지는 합지(엠보싱벽지), 저급지(그라비아벽지)가 있고 저급지는 요즘 안 쓴다고 했다.실크벽지는 무겁다. 각자 2미터짜리 3개를 재단해놓고 풀칠을 했다.근데 오늘 풀이 뭉치고 얼고 난리가 나서 잘 안 됐다. 과연 풀이 문제일까.내가 아직 숙달이 덜 된 탓이겠지. 풀 열심히 발라서 그냥 방치해두면 마르니까 금방 붙이지 않을 거면 이렇게 밀봉해서 보관한단다.하지만 우리는 지금 실습할 거니까 노바시 10분 정도 하고 바로 붙였다.나는 풀을 바르다가 합지를 ..

[2021.01.27] 도배기능사 수업 13일차

와아.. 아침에 일어나지를 못했다. 지금까지 2~3시간 전에 일어나서 도시락 싸고 밥 먹고 그렇게 다녔는데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어서 계속 누워있다가 도시락 준비도 못하고 밥도 못 먹고 그냥 나왔다. 그래도 마침 학교 가는 길에 닭강정 파는 곳이 있어서 포장을 했다. 오늘은 정배지 자르는 연습을 했다. 한 실습실을 두 명이 쓰기 때문에 한명은 어제 하던 공간초배를 계속 연습하고 한 명은 정배지를 잘랐다. 강사쌤이 시범을 보여주셨는데 나는 아직 헤라와 칼을 잘 다루지 못해서 쌤이 연습 많이 하라고 했다. 근데 오늘은 왠지 너무 진짜 아무것도 하기가 싫었다. 기분이 이상해서 화장실을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정혈이 시작되었다. 왜 여자만 이렇게 일년의 절반을 pms와 정혈에 고통받으며 살아야 하는 걸까.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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