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만에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도 싸고 설거지도 바로바로 하고 좀 부지런한척 해보았다. 그런데 오늘 실습이 너무 바빠서 밥시간이고 뭐고 없었다. 결론 : 도시락 그대로 집에 가져옴. 오늘부터는 재단~시공까지 전체를 연습하는 거였는데 다 같이 재료를 분배하고 각자 준비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다. 최근에 배운 실크벽지 바르는 것 제외하고는 사실 기억이 전부 가물가물하다. 특히 초배는 어떻게 했더라.. 진짜 막막했다. 그래서 통째로 하는 첫날이니만큼 서두르지 않고 도배기능사 공개 문제를 보며 천천히 하나하나 해나갔다. 근데.. 생각지도 못하게 장폭 재단을 잘못했고 거기에 시간을 다 쏟아부어서 전체 재단하는데 1시간 10분이나 잡아먹었다. 그래서 난 또 조급해졌고 평소에 끊어낸 종이를 한쪽에 곱게 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