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할 때마다 울산 친구집에 놀러를 가기로 말만 했었는데 2021년이 되어 만다라트를 작성하게 되면서 작년에 하지 못했던 울산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전교차로 왜 이렇게 많은겨... 도착하자마자 오리구이에 연어와 샐러드를 먹어대다가 첫날은 친구집 밖으로 한발짝도 나오지 않았고 이튿날 느지막이 일어나 바다나 보러 갈까? 하고 나섰습니다. 주전몽돌은 처음 가보는거라 어디에 주차를 해야할지 서성이다가 너무 깊이 쑥 들어가서 어중간하게 차를 대놓고 친구와 파도소리, 갈매기소리, 자갈소리를 즐겼습니다. 우리끼리 보기 아까워서 교집합 친구들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는데 열명 걸어서 세명이 받았다는ㅋㅋㅋ... 받아준 친구들 고마워... 어느 카페에 들어갈지 고민을 하다가 사람이 너무 많은 체인점은 들어가기 싫은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