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아.. 아침에 일어나지를 못했다. 지금까지 2~3시간 전에 일어나서 도시락 싸고 밥 먹고 그렇게 다녔는데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어서 계속 누워있다가 도시락 준비도 못하고 밥도 못 먹고 그냥 나왔다. 그래도 마침 학교 가는 길에 닭강정 파는 곳이 있어서 포장을 했다. 오늘은 정배지 자르는 연습을 했다. 한 실습실을 두 명이 쓰기 때문에 한명은 어제 하던 공간초배를 계속 연습하고 한 명은 정배지를 잘랐다. 강사쌤이 시범을 보여주셨는데 나는 아직 헤라와 칼을 잘 다루지 못해서 쌤이 연습 많이 하라고 했다. 근데 오늘은 왠지 너무 진짜 아무것도 하기가 싫었다. 기분이 이상해서 화장실을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정혈이 시작되었다. 왜 여자만 이렇게 일년의 절반을 pms와 정혈에 고통받으며 살아야 하는 걸까.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