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이가 읽은 기간 : 웹에서 공개되었던 2020년 언제쯤, 책으로는 2021년 6월 1일부터 3일. ※ 사용한 이미지가 문제 될 시 수정 및 삭제하겠습니다 ※ - 내가 이렇게 직접적으로 '탈코', '페미니즘'이라는 워딩이 드러나는 책이나 미디어를 소비하게 된 것은 사실상 얼마 되지 않았다. 나 스스로 나를 페미니스트라고 부르기에는, 다른 이들처럼 페미니즘에 대해 학문적으로 접근하거나 탈코, 시위, 보력 등 드러나는 행동은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20대의 어느 기간을 제외하면 꾸밈 노동에 그렇게 얽매여있지도 않았고 외모에 대해서는 '여드름이 나면 아프다', '나는 하체비만이라 바지 입기가 불편하다' 정도의 인식만 있었기 때문에 다른 탈코야끼들처럼 드라마틱한 탈코는 없었다. 물론 그들과 어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