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지인들 풋살 하는 거 구경하고 해운대 바다 구경까지 실컷 했더니 다리가 너무 아팠어요.. 원래는 지인들이 꽃구경 간다고 해서 거기 같이 가려고 했는데 체력 낙오자 세명이 발생했습니다ㅋㅋㅋ 어쩔 수 없이(?) 근처 카페에 가서 쉬기로 했죠. 저는 새로운 곳을 찾는 것에 흥미가 없는데, 친구가 이것저것 검색해보더니 여기를 가자, 하는 거예요. 처음부터 바르보롬에 가려던 건 아니고 다른 카페를 찾아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요.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카페가 밀집해있는 곳이라 주변을 적당히 둘러보다가 제주스러운(?) 곳이 눈에 띄었습니다. 입구부터 귀여운 소품이나 화분들이 잔뜩 있더라고요. 사실 전 '카페=수다떨기 좋은 환경' 일 경우 가장 최고로 치는데요ㅋㅋㅋ 여기저기 정성스럽게 꾸며놓은 것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