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이사를 간다고 해서 안 쓰는 물건을 받으러 다녀오면서 밥도 먹고 차도 마셨습니다. 밥은 7PM 이란 태국 식당에서 먹었는데 베트남 요리도 있더라고요. 사실 국가 잘 모릅니다.. 식사 밑에 깔아주는 종이가 멋지네요. 저는 선택이 느린 사람이라 친구가 추천한 SET A를 주문했습니다. 왕소갈비쌀국수, 분짜, 오리지널뽀삐아의 구성입니다. 저는 오이를 먹지 않아서 친구가 다 먹어줬어요. 고기는 맛있었습니다. 밥을 다 먹고 실컷 떠들다가 카페에 가려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친구집 근처에 앉을만한 카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동네를 한바퀴 싹 돌고 그냥 생각 없이 지나가다가 제가 '여기 카페 같은데 사람이 한 명도 없어!'라며 들어가길 권했던 곳이 바로 여기, 에그카페 입니다. 이야.. 디자인이 이마트인 줄 알았..